시간이 흘러도 여전히, 너의 자리 여기 남아
하얗게 피어난 그리움, 차가운 이슬 되어
가을 바람 속에 섞여서, 조용히 내 맘을 파고드는
너의 웃음, 너의 눈빛, 아직 내게 생생해
그림자처럼 남은 발자국, 차마 지울 수 없는
너와의 추억은 저 하늘 끝, 별이 되어 반짝여
무지개 너머 그 곳에서, 행복하길 바라는
내 마음 속 깊은 곳에서, 네 이름을 부른다
무지개 너머 푸른 하늘에, 너는 마음 편히 쉬니
내 사랑이 모두 전해져, 네게 안식을 주길
매일 밤 하늘을 올려다보며, 네가 보내는 신호 찾아
가슴 속 깊이, 영원히 널 간직하며 살아
슬픔 속에서 발견한 희망, 네가 준 마지막 선물
우리의 시간이 멈춘 그곳, 기억은 빛나는 별이 되어
이제 넌 자유롭게 뛰어놀아, 고통 없는 그곳에서
이별이란 짐을 내려놓고, 편히 쉬어, 나의 사랑아
바람이 속삭이는 너의 말, 귓가에 맴돈다
"걱정하지 마, 여기 좋아, 행복해, 잘 지내."
그 말이 내 마음을 어루만지며, 슬픔을 달래준다
네가 없는 세상 속에서, 남겨진 나의 삶
너의 기억, 너의 사랑을 가슴에 품고서
그리움을 넘어서 희망을 노래하며
너와 나의 사랑이 영원히 빛나길
너의 빛은 저 하늘에, 영원한 별이 되어
나의 밤을 밝혀주고, 네가 준 사랑으로
하늘에 노래하며, 너를 기리네
그리움의 무게를 이제 내려놓고, 희망을 노래해
너의 세상 너머에서, 너는 나의 빛
이제 안녕, 나의 사랑, 다시 만날 그날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