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오늘은 화려한 조명이 아니라
그냥 이대로도 좋아요
스르르 흐르는 이 음악이 우릴 떠밀어
나 그대 손을 잡네요
숨소리가 들리는 거리에
그대와 나 춤을 출까요
나 한 발 디디면 그댄 물러서며
내 허릴 감싸는 춤
눈을 외면해도 가슴이 느끼는 그대의 진심 나의 진실
어제와 오늘은 절대 같을 수가 없겠죠 그러니 걱정 말아요
살랑이는 커튼이 보여요 바람에 취해 춤을 추네요
나 한 발 디디면 그댄 물러서며 내 허릴 감싸는 춤
눈을 외면해도 가슴이 느끼는 그대의 진심 나의 진실
흐트러진 잔과 헝클어진 머리 느리게 풀어진 춤
깨면 기억 안 날 짙은 꿈의 축제
오늘 여기서 그대와 나 우주를 유영하듯
눈을 외면해도 가슴이 느끼는 그대의 진심 나의 진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