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한참을 걸어온 지난 길에
문득 어디쯤인지 궁금해져 멈췄어
여러 계절을 보냈지 꽃 피고 지는 것도
찌는 여름에 흘렸던 땀방울도
눈물로 밟힌 낙엽 그 위로 내리던 눈
매일 땀인지 눈물인지 모를 걸 흘려
약이라던 시간은 갈수록 날 죽여
잘 익은 벼와 다른 이유로 고갤 숙여
난 찾아야 돼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걸
근데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건
밝은 빛이 되길 바랐던
그때의 내게 물어온 질문들
여전히 꿈꾸는지
아직도 빛나는지 두 눈이
너는 뭐든 될 수 있어 날 믿기로
걸음 절대 멈추지 않기로 했잖아
넌 또다시
미래의 너를 위해 다시 일어서
힘에 겨울 때 돌아볼 네가 될 수 있게
눈물은 없을 줄 알았던 나의 기대는
지금 나에겐 무감각해진 아픔으로
왜 그리 많은 일 나를 지치게 할까
이 길이 내 길이 아닌 걸까
지친 나의 꿈속에
선명하게 들려오는 목소리
내게 물어오네
여전히 꿈꾸는지
아직도 빛나는지 두 눈이
너는 뭐든 될 수 있어 날 믿기로
걸음 절대 멈추지 않기로 했잖아
넌 또다시
미래의 너를 위해 다시 일어서
힘에 겨울 때 돌아볼 네가 될 수 있게
수없이 날 스친 바람
그 사이 한 걸음만 더 나아가
그때의 나에게 말해줘
끝내 웃어보겠다고
Dear. Young days
Me, I wanna say thank you (oh)
Dear. Young days
Me, I wanna say thank you
늦지 않게 I only wanna say
꿈을 꿀게 이 길이 (thank you)
어딜 향해 있어도
나는 뭐든 될 수 있어 날 믿을게
걸음 절대 멈추지 않고 저 끝까지
난 또다시
미래의 나를 위해 걸어가야지
다시 또 나를 돌아볼 때 내가 웃어줄게
이 길에서
Dear. Young days
Me, I wanna say thank you
Dear. Young days
Me, I wanna say thank yo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