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만 밤이 되어도 밝은
작은 창문에 비친 세상을 둘러보다 oh
툭 떨어뜨린 내 맘 주워 담을 수 없이
보기 좋게 부서져 더
눈 감고서 본 내 안에 (눈 감고서)
흐린 하늘은 울먹거리고 있는데
더 하염없이 쏟아진 비에 내 맘이
또 갈 곳 잃어 젖어 드는데
거세진 바람에
눈을 뜨기 힘들지만 서도
다시 일어나 걸어
마음은 아직도 무겁지만
말없이 걸어가다 보면
Oh 그래 여전히
내 안에 뛰던 작은 심장이
거세진 바람에
상처가 커도 눈을 질끈 감고
다시 이렇게 뛰어
오랜 시간 내리던 비가
서서히 그쳐가고 있는 걸
Ooh ooh
왜 이리 꾹 참고 있었던지
차라리 뜨거운 눈물에 젖고 나니까
한결 더 가벼워진 걸
그래 누구든 이 비가 필요한 거야
더 하염없이 쏟아진 비에 내 맘이
또 갈 곳 잃어 젖어 드는데
거세진 바람에
눈을 뜨기 힘들지만 서도
다시 일어나 걸어
마음은 아직도 무겁지만
말없이 걸어가다 보면
Oh 그래 여전히
내 안에 뛰던 작은 심장이
거세진 바람에
상처가 커도 눈을 질끈 감고
다시 이렇게 뛰어
오랜 시간 내리던 비가
서서히 그쳐가고 있는 걸
주저앉아있던 시간들
잊고 싶었던 날들
모두 우산이 될 테니까
마음껏 울며 지쳐 잠들어도
괜찮아 will be fine
더 하염없이 쏟아진 비에 내 맘이
또 갈 곳 잃어 젖어들 때면
말없이 다가와
내 곁에 서서 함께
비를 맞아주며 웃는 너를
아직 이해하진 못하지만
조금 더 기대하고 싶어
Oh 그래 여전히
내 안에 뛰던 (뛰던) 작은 심장이 (작은 심장이)
널 보고 있으면
오랜 시간 얼어붙었던
맘이 다시 이렇게 뛰어 (얼어 붙었던)
세차게 내리는 비지만
잠깐 이대로 있어줄래요
Ooh, oo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