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 속에 사나요 그댄 언제나
나를 놀라게 하죠
항상 모든 걸 아는 듯
아무렇지도 않은 듯
나를 위로해 주네요
꽃잎이 떨어지는 이유를
그대에게 물어보면
어떤 말로 나를 또
감동시켜줄 건지
그대가 떨어지네요
내 마음을 툭 치고서
나의 세상에 번져
노란 민들레꽃처럼 조금 이르게
이슬비처럼 아주 가늘게
나에게로 스며들어
그댈 처음 본 순간 어떤 말로도
표현할 수가 없어
벅차 내가 아는 말론
안돼 내가 아는 걸론
그댄 영원히 빛나요
바람이 불어오는 이유를
그대에게 물어보면
환한 미소 지으며
알려줄 것만 같아
그대가 떨어지네요
내 마음을 툭 치고서
나의 세상에 번져
노란 민들레꽃처럼 조금 이르게
이슬비처럼 아주 가늘게
나에게로 스며들어
어디쯤에 사는지
그곳은 어딘지
알려줄 순 없나요?
떠다니는 하얀 마음들을 모아
하나로 뭉쳐보면
그대 모습이, 너의 얼굴이 보여
You make me smile
그대가 떨어지네요
내 마음을 툭 치고서
나의 세상에 번져
노란 민들레꽃처럼 조금 이르게
이슬비처럼 아주 가늘게
어느샌가 내 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