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비(Taeb2) - Fireworks Lyrics

너도 시간이 지나면 떠나가겠지
몇 번의 상처에 무뎌진 듯이
태웠던 많은 내 시간들이 다
터져 없어져 버려진 듯해

불꽃놀이 같은 사랑이 끝나고 나면
파편들만 남아 그 흔적이
지워지고 다 치워져도 난
재처럼 남아 늘 맴도니
잠시라도 날아 우린 저 폭죽처럼만

우리 사랑은 어제처럼 밝았다가
다시 빠르게 꺼져가
비가 오지 않는 날에도 시간이 정해져
너를 몰랐던 것처럼
감정을 써내려 이 노래에
꺼지기 전에
내일 멀어지니까
불이 꺼져도 날 한번은 안아줘

나의 시간은 원래처럼 평범하게
다시 빠르게 흘러가
눈이 오는 그런 날에도
모든 게 정해져 원래 몰랐던 것처럼
추억을 써내려 이 노래
잊혀지기 전에
이제 없어지니까
불이 꺼져도 날 한번은 안아줘 어제처럼

너는 다르다며 날 이해하는 척
그 말을 또 믿고 싶었을까
그 덕에 사랑은 가짜라고 다시 알게 되었는데
다시 버려진 듯해
연초처럼 피워진 그다음엔
바닥에 버려질 운명일까 나를 보다 보면
사랑 비슷한 그 어디에
영혼까지도 이미 쥐어줬어
바보처럼 뺏기기만 해
그다음엔 요란한 사랑 노래를 부르겠지
이별 따위로는 괜찮을 거라고

지워지고 다 치워져도 난
재처럼 남아 늘 맴도니
잠시라도 날아 우린 저 폭죽처럼만

우리 사랑은 어제처럼 밝았다가
다시 빠르게 꺼져가
비가 오지 않는 날에도 시간이 정해져
너를 몰랐던 것처럼
감정을 써내려 이 노래에
꺼지기 전에
내일 멀어지니까
불이 꺼져도 날 한번은 안아줘

누가 또 나를 떠나
당연한 듯 웃어 나는
후에는 재만이 남아 상처만
원래 이런 거일 거래도
그러니 너는 남아줘
내일 가도 한번은 나를 안아줘
아니 제발 너라도 여기에 남아줘
나를 잊지는 말아줘

우리 사랑은 어제처럼 밝았다가
다시 빠르게 꺼져가
비가 오지 않는 날에도 시간이 정해져
너를 몰랐던 것처럼
감정을 써내려 이 노래에
꺼지기 전에
내일 멀어지니까
불이 꺼져도 날 한번은 안아줘

나의 시간은 원래처럼 평범하게
다시 빠르게 흘러가
눈이 오는 그런 날에도 모든 게 정해져
원래 몰랐던 것처럼
추억을 써내려 이 노래
잊혀지기 전에
이제 없어지니까
불이 꺼져도 날 한번은 안아줘 어제처럼

너도 시간이 지나면 떠나가겠지
몇 번의 상처에 무뎌진 듯이
태웠던 많은 내 시간들이 다
터져 없어져 버려진 듯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