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어제도 널 바랬고
눈 뜨면 널 기억하고
그리고 너가 없는 하루 또 잘 보냈어
어제는 나 꿈을 꿨어
그 꿈엔 너가 있었어
아직 잘 이해는 안 되지만
참 예뻤어
무지개가 보이던 날
반짝이며 다가온 너
조심스레 밀려오던 파도 같아
먹구름이 보이던 날
투덜거리며 떠나던 널
어찌 그리 나는 잡고 싶던지
나는 너의 바다야
너는 나의 밤이고
더 이해할 수 없는 밤만 늘어가고 있어
나는 너의 바다야
너는 나의 밤이고
한편에 담긴 너
자 꿈에서 만나자
밤새도록 널 그리고
한 컷의 널 찍어보고
밤이 오면 찾아오던 너는
참 예뻤어
아직 모르겠지만
이게 끝은 아니야
저 해가 저 무던 때에
난 다시 돌아올 거야
반복된 시간이 끝없이
날 녹이고
이제 봐요
나는 너의 바다야
너는 나의 밤이고
더 이해할 수 없는 밤만 늘어가고 있어
나는 너의 바다야
너는 나의 밤이고
한편에 담긴 너
자 꿈에서 만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