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만 이대로
기다리고 싶지 않아
널 떠나보냈고
그대로 뒤돌아서서
홀로 눈물 삼키면서
떠나가
깊은 밤 나 혼자
홀로 어색한 방안에 있어 난
그 언젠간
겪어야 했던 날
너도 나도 이제 우리 아닌 밤
너가 없는 밤이
익숙해지면
그건 그대로 또
마음 아플 것 같아
다시 너의 이름
되뇌어보면
낯설게만 들려 너가 어색해
아직 남은 아니겠지만
그렇다고 우리라고 또
얘기하기 어색한 사이지만
다시 또 난 널 바라봐
이러면 안 되는 나이지만
어쩌겠어
깊은 밤 나 혼자
홀로 어색한 방안에 있어 난
그 언젠간
겪어야 했던 날
너도 나도 이제 우리 아닌 밤
깊은 밤 나 혼자
홀로 어색한 방안에 있어 난
그 언젠간
겪어야 했던 날
너도 나도 이제 우리 아닌 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