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리 서로 알아차리지 못하고
어느새 눈 앞까지 나타나 있어
아직 서로 다가서지도 못하고
어느새 코 앞까지 나타나 있어
내 품에 가득 널 안아주고 싶었지만
너에게 가는 길은 멀고 험해
집에 돌아가는 길은 늘 후회해
말없이 걸어도 하루 종일 온통 네 생각뿐야
넌 또 파도 치네 내게 밀려드는 너를 막을 수가 없어
어느새 밀려드는 너를 이젠 어떻게 버텨내지
넌 이제 멀어지네 나를 떠나가는 너를 잡을 수가 없어
어느새 멀리 있는 너를 이젠 보내고 싶지 않아
깊이 빠져드는 그렇게 밝은 미소
버티기 힘들어 견디기 힘들어 꺼내줘
넌 또 파도 치네 내게 밀려드는 너를 막을 수가 없어
어느새 밀려드는 너를 이젠 어떻게 버텨내지
넌 이제 멀어지네 나를 떠나가는 너를 잡을 수가 없어
어느새 멀리 있는 너를 이젠 보내고 싶지 않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