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귀를 때리는 알람소린 너무나 커
It's 8 in the morning
얼른 나가라고
Man i gotta go
아까 따라놓은 커핀
또 못먹어 바로 나가느라고
나름 일찍 출발한다고 해도
시간은 빨라 내 걸음보다 더
멈췄다 가기를 반복하는
엘리베이터는
왜 내 앞길을 또 막어
어쨌든 찡그리고 hop on
이 안은 온갖 불만의 hot zone
이 안엔 똑같이 눈 반쯤 감은
이들이 타 나까지 quatro
It's about to be stared
1층에서 내릴 차례
평일 아침 여덟시 반쯤엔
Street's so crowded
다 기다리지 버스란 관을
Please wake me up
시간보다 더 빠르게
생각은 뒤로 움직임이 먼저
Rush rush 서둘러야 해
반복되는 city life
차가운 공기에 시린맘
대박의 꿈을 품고서
각자의 길을 가
출근길에 밀리는 차들 땜에
얌전하던 나조차 성질이 나
흔히들 말해
다 먹고살기 위해 하는 짓
누가 더 빠른가 달리기 해
너무 빨리 뛰네 다 따라잡기엔
어리석은 정직함이
오히려 약점이 돼
시상이 숨쉬는 아스팔트 바닥
마치 리쌍
내가 웃는게 웃는게 아니야
그는 심장 박동만큼 늘어가는 핀잔
이런 푸념 따윈 그저 빙산의 일각
돌고도는 삶 마치 부루마블
하루살이 청춘에게 일탈은 불가능
어차피 던져진 주사위
그저 바라는 건
오늘 하루도 무사히
Please wake me up
시간보다 더 빠르게
생각은 뒤로 움직임이 먼저
Rush rush 서둘러야 해
내 흐르는 땀과
모르는 사람들의 익숙한 냄새로
몸을 감싸고 견뎌야만 하는 시간은
3 40분 안팎이지만 끝이 안나
그만두고 싶어도 too late
손잡이 잡고 힘 꽉 주네
오늘도 부지런히 버스라는
톱니바퀴는 구르네
We all grooving like 오뚜기
온 힘으로 서 있는 그 모습이
이젠 아무렇지 않아
해가 뜨는 것처럼
Cuz that's what it supposed to be
이렇게 시작이된 찝찝한 하루는
퇴근하는 길부터 걱정돼
엉겁결에 다와버린 내 일터
마지막 남은 문젠 내리는 것
Please wake me up
시간보다 더 빠르게
생각은 뒤로 움직임이 먼저
Rush rush 서둘러야해
나를 꺼내줘 나를 깨워줘
눈을 뜬 채 꿈 속에 있는 것 같아
똑같은 시간 똑같은 길로
더 어지럽게 떠밀려야 해
Please wake me up
시간보다 더 빠르게
생각은 뒤로 움직임이 먼저
Rush rush 서둘러야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