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낮부터 눈 뜬 남다른 내 아침은
절대로 못바꿔
얼마 안가는 내 다짐
빠른 차들 가운데
나의 늦잠이라는건
백수의 유일한 사치인듯 해
눈을 비비고 나서부터
바로 here we go
고픈 배를 달래줄 가벼운 씨리얼
따땃한 밥보단 꽤 많이 아쉽지만
냉장고로 가서 말해 got milk
Schedule 1
먼저 컴퓨터를 켰지 and i
Schedule 2
Internet web surfing and i
Schedule 3
You know click to the click
내게는 기본이지
Just keep on clickin'
눈 깜짝할 사이 바뀌는 페이지는
모니터뿐만 아닌
하늘에 달린 해이기도 해
That's why
I don't buy sunglasses
남들이 보는 달은
내가 본 해의 이름
똑같아 보이는 매일 매일
다른 하루 내 모습만 같을까
한낮의 햇살에 눈을 뜨고서
별빛 꺼질 즈음 잠이 드네
오늘도 그래 난 oh no
낮과 밤 그 경계는 내게 모호해
모두가 집에 올 때 난
Checkin my closet
모두가 단추를 풀 때
나는 밤늦은 첫단추를 채워
내 몸에 한 가득 들어찬
먼지들을 빼게
밖으로가 마셔대지 fresh A
약속따윈 없어
그저 길을 걸어 다니며
나의 주머니 안에 든
음악을 press play
갖고나온 곡들이 끝이 날때 쯤엔
어느새 현관 앞에다
내 두발을 두네
오늘도 불 꺼진 우리집은
All black이라
내 팔을 쭉 뻗어
불을 찾아 더듬네
돌아와 침대에 누워서 잠깐
창 밖으로 보는 crispy star lights
반쯤 눈 감은 내 이 말
쓰다듬을 때 나도 모르게 그만
I said goodnight
똑같아 보이는 매일 매일
다른 하루 내 모습만 같을까
한낮의 햇살에 눈을 뜨고서
별빛 꺼질 즈음 잠이 드네
오늘도 그래 난
하루 하루가
조금조금만 바뀔 뿐이지
내일은 다르길 바래
It's like the replay
어제를 다시 봐
길게 늘어진
테잎 안의 ordinary life
백번 본 드라마를
되새김질한 기분
지긋지긋해
Let me skip the review
똑같아 보이는 매일 매일
다른 하루 내 모습만 같을까
한낮의 햇살에 눈을 뜨고서
별빛 꺼질 즈음 잠이 드네
오늘도 그래 난 oh no
권태를 느껴 맨날 반복이니까
월 화 수 목 금 토요일이나
직선을 그리는 이퀄라이져
어제와 오늘의
밋밋한 차이점에서
날 구해줘 이건 내 s o s
나의 여유는 창밖의 오해
설레임이 없는
연애보다 무뚝뚝해
말이 없는 나의 same ol' days
똑같아 보이는 매일 매일
다른 하루 내 모습만 같을까
한낮의 햇살에 눈을 뜨고서
별빛 꺼질 즈음 잠이 드네
오늘도 그래 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