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원 없이 내리던 날
너 없이 난 또 왜 이럴까?
멍하니 잠만 깨있던 밤
내 맘은 맘대로 될 리가 없나 yeah
여서 일곱 시쯤에 하늘이 까맣게 열리면
너가 떠나 외로워 혼자 커버리는 걸리버
돌아와 줘 다시 그때 아침으로
나란히 앉아 그대와 나 같이 마실 음료
웃으며 좋아해 줬을 간식들도
눈처럼 흩어져 내려서 다 힘들죠
빨갛게 살랑살랑거리던 표정
깊고 새까만 눈에 맞춰 초점
평생 지나도 넌 내게 소녀
옷을 미친 듯이 껴입어도 추워
팔짱이 풀리지 않아 몸이 굳어
텅 빈 방 안에 입김을 한숨처럼 불어
내 자린 어김없이 벽에 세워져 구석
맨발로 눈길 위에서 나 휘청거려
너가 보이는 듯해 가짜 기적처럼
널 다시 만날 수 있다고 믿어
나 혼자 서있어 it is cold, cold winter
눈이 펑펑 내려
숨이 턱턱 막혀
우린 점점 멀어져
불이 꺼져버렸어 (hoo)
눈이 펑펑 내려
숨이 턱턱 막혀
우린 점점 멀어져
불이 꺼져버렸어
잔뜩 움츠러든 어깨, 나 없이 넌 어때?
물어볼 수도 없게 멀리 떠나 추위에 떠네
땅은 얼어붙고 기억은 서리처럼 내려
감각이 없는 손끝으로 네 미소를 챙겨
뒤를 돌아보니 어느새 내 발자국만 남아
언제부터 끊겼을까 이제 와 네 흔적 찾아
온 세상이 하얗게 반짝거려 눈이 부셔
잔뜩 찡그린 채 바닥 보고 거친 숨 쉬어
차가운 이곳에선 부드러운 온기가 필요해
나는 버릇처럼 모든 거를 너와 비교해
창문까지 얼어버려 앞을 볼 수가 없어
밤새 부는 칼바람을 어찌할 수가 없어
옷을 미친 듯이 껴입어도 추워
팔짱이 풀리지 않아 몸이 굳어
텅 빈 방 안에 입김을 한숨처럼 불어
내 자린 어김없이 벽에 세워져 구석
맨발로 눈길 위에서 나 휘청거려
너가 보이는 듯해 갑자기 좋잖아
널 다시 만날 수 있다고 믿어
나 혼자 서있어 it is cold, cold winter
눈이 펑펑 내려
숨이 턱턱 막혀
우린 점점 멀어져
불이 꺼져버렸어 (hoo)
눈이 펑펑 내려
숨이 턱턱 막혀
우린 점점 멀어져
불이 꺼져버렸어
눈이 펑펑 내려 (펑펑 내려)
숨이 턱턱 막혀 (막혀)
우린 점점 멀어져 (멀어져)
불이 꺼져버렸어 (꺼져버렸어 hoo)
눈이 펑펑 내려 (눈이 펑펑 내려)
숨이 턱턱 막혀 (숨이 턱턱 막혀)
우린 점점 멀어져 (멀어져)
불이 꺼져버렸어 (꺼져버렸어)
눈이 원 없이 내리던 날
너 없이 난 또 왜 이럴까?
멍하니 잠만 깨있던 밤
내 맘은 맘대로 될 리가 없나 yea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