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라이 멀어진 우리의 거리
여전히 난 너를 따라 걷고 있는데
찰나의 순간이라도 마주친다면
알아봐 줄래? 나를
일기장에 적어둔 이야긴
한여름 밤의 꿈같아서
익숙하지 않아 서툴고
어색하기만 했었던 그날
거짓말 같아
이미 모든 건 너로 시작돼
우리의 궤도에서
아스라이 멀어진 우리의 거리
여전히 난 너를 따라 걷고 있는데
찰나의 순간이라도 마주친다면
알아봐 줄래?
서로 다른 시간을 살아서
하루하루가 소중했다는 것을
눈치 없이 이제서야 난
알아채 버린 거야 또
늦어 버린 거라고
이미 모든 건 너로 시작돼
우리의 궤도에서
아스라이 멀어진 우리의 거리
여전히 난 너를 따라 걷고 있는데
찰나의 순간이라도 마주친다면
알아봐 줄래?
아스라이 멀어진 우리의 시간
여전히 이 궤도 안에 갇혀있을 뿐
찰나의 순간이라도 마주친다면
알아봐 줄래? 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