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 없이 자라난 아이
어느샌가 늘어난 상처가
아마도 난 혼자남을 운명이었을까?
겨우 비추던 햇살에
찰막거리는 웅덩이
소나기가 오기 전에
바랜 소원을 찾아
눈을 뜨면
비 갠 구름 뒤에
아른아른 피어나는
애틋한 무지개처럼
망설이는 네 손 잡고
날아오를게
춤추듯 하늘로 날아가
뛰어올라
함께라는 용기와
추억이 힘이 되어
너를 향해
하늘 위 수놓은
무지개처럼 반짝이는
눈부신 너의 미소
발을 맞춰
구름 위로 날아가
비 갠 날들이 온다면
지치지 않고 달릴게
종소리가 울린다면
하늘을 바라봐 줘
빛을 향해
손을 뻗어 보면
아슬아슬 닿지 않는
민트색 무지개를 향해
망설이는 네 손 잡고
날아오를게
춤추듯 하늘로 날아가
피어올라
함께라는 용기와
추억이 힘이 되어
너를 향해
하늘 위 수놓은
무지개처럼 반짝이는
눈부신 너의 미소
발을 맞춰
구름 위로 날아가
다시 꿈꿀 수 있을까
초록빛 너를 찾게 된 순간
눈물투성이였던 내게
혼자 다가와 준 널 위해
어디서든 나를 찾아볼 수 있게끔
끝없이 터트릴 거야
새로운 빛이 될 하늘로
뛰어올라
수많은 상처와
아픔을 이겨냈던
너를 향해
맘속에 그린
무지개처럼 선명하게
잉크로 물들일래
함께 그린 꿈을 향해 날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