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은 어딘가 막혀있어
갇혀있어 유리천장처럼
구름은 무심하게 떠다니지
헤매이지 내 맘은 모르고
자유롭고 싶어 위로 오르면 뭐가 보일까
가자 네가 있는 세상
흐르고 또 흘러가도
가자 네가 보는 세상
흐르고 떠내려가도
닿을 수 없는 그곳을 향해
담아두고 싶어 붉은 날개를 피고
헤엄을 치다 보면 같은 곳을
떠돌아다녀 자꾸 빙글빙글
이 노랠 부른다면 너는 네게
돌아올까 그래 돌아와 줘
푸른 바다 속에
너를 찾아 떠나가 고파
가자 네가 있는 세상
흐르고 또 흘러가도
가자 네가 보는 세상
흐르고 떠내려가도
닿을 수 없는 그곳을 향해
담아두고 싶어 붉은 날개를 피고
붉은 날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