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손을 잡고 걷던 그날
우리의 시간이 멈춘 듯했지
헤어지자는 말에 난
아무 말도 할 수 없었어
서로의 마음이 식어간대도
끝내 널 놓지 못했는데
너의 마지막 그 한마디가
내 가슴을 찢어놓았어
너와의 마지막 시간, 눈물이 흘러
잡고 싶은데 놓아야만 하는데
사랑했던 기억들만 남은 채로
너와의 마지막 순간이 다가와
기억 속에 남은 너의 얼굴
그 미소가 자꾸 떠오르네
다시는 돌아올 수 없는
너와의 시간들 속에서
마지막 인사를 전하는 그 순간
차마 눈물조차 보이지 않았지
하지만 내 마음 깊은 곳엔
네가 여전히 살아 있어
이제는 끝이라는 걸 알아
하지만 너를 잊지 못해
돌이킬 수 없는 그 시간이
내 가슴속에 남아 있겠지
너와의 마지막 시간, 눈물이 흘러
잡고 싶은데 놓아야만 하는데
사랑했던 기억들만 남은 채로
너와의 마지막 순간이 다가와
너와의 마지막 시간, 기억 속에
영원히 내 맘에 남아 있을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