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지내니 행복한지, 무슨 걱정 없는지
어색한 너의 말투가 자꾸만 그리워서
늘 나만 생각해 주던 너였었는데
이젠 나 또한 없는지
매일 수십번씩 난 널 떠올리고
너의 빈자리를 느끼며 또 하루를 보내
내가 결국 멀어져야 하는 게 맞지만
내 맘은 아직도 널 붙잡고 있나 봐
이젠 떠나갔던 사람아, 그저 멀리 있지만
아직 그리워하고, 널 그리워하고
한 번이라도 다시 만날 수 있다면
만날 수만 있다면, 다시 널 만날 수 있다면
너무나도 선명해 지울 수가 없어
일기장에 널 썻던 떠오르는 그 기억이
웃으며 내 곁에 다가와 날 보던 네가
떠나가던 날, 눈물 가득한 너의 하루가
이젠 떠나갔던 사람아, 그저 멀리 있지만
아직 그리워하고, 널 그리워하고
한 번이라도 다시 만날 수 있다면
만날 수만 있다면, 다시 널 만날 수 있다면
너와 함께라서 나는 늘 웃을 수 있었고
너가 있기에 내가 정말 행복했었고
매일 내 모든 날이 또한 빛났었어
한없이 아꼇던 떠나간 사람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