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이름을 부를 때
바스락 한 소리가 나
그 순간이 참 좋아서
몇 번이고 널 불렀던가?
나눠 듣던 노래가
이 거리에 멀리 흐르면
보고 싶어요 그런 계절이잖아요
코끝을 간지럽히는
보고 싶어요, 그런 계절이잖아요
모든 걸 사랑하고픈 그런 계절
순간에 취한
한때의 기분인지는 모르지만
보고 싶어요, 그런 계절이잖아요
코끝을 간지럽히는
보고 싶어요, 찬 그리움에 아파
모든 걸 끌어안고픈 그런 계절
그런 계절
나눠 듣던 노래가
나눠 듣던 노래가
같이 부르던 노래가
이 거리에 멀리 흐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