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눈 오는 이런 오후에 너에게 전화를 걸 수만
있다면 기쁠 텐데
벌써 일 년이 지났는데 난 아직 미련 가득해서
"쓸쓸해" 어느새 혼잣말
(시계를 되돌려) 1년 전으로 갈 수 있다면
(마음을 되돌려) 지금 우린 달라졌을까?
Yeah 바보 같은 소리지, 그래도 만약
너를 만나면 눈물 차올라
바보 같은 난 아무 말 못 해
말해줘 메리 메리 크리스마스, 안녕 잘 지내는 거지?
눈이 내리면 멍든 가슴이
모두 하얗게 다 덮여지게 될까?
미안해 잘해주지 못해
후회만 가득가득했던, 그 크리스마스
불빛 가득한 거리거리 혼자 걸었어
다들 행복해 보여
너는 언제나 공기처럼 있어줄 거란 착각에
멍청히 보내
내가 너무 미안해
(너무 흔한 얘기) 지나고 나면 너무 소중해
(항상 지나치지) 왜 그때는 모르는 걸까
지금은 다를 거야 말해주고파 yeah
너를 만나면 눈물 차올라
바보 같은 난 아무 말 못 해
말해줘 메리 메리 크리스마스
안녕 잘 지내는 거지?
눈이 내리면 멍든 가슴이
모두 하얗게 다 덮여지게 될까?
눈물인지 눈 때문인지
점점 너 멀리멀리 보이던, 그 크리스마스
정말 신기한 일이야 너의
생각만으로 눈물 차 흐르니말야
Tears are falling, falling, falling
다시 너에게로 가고 싶어
무슨 일이든 할 수 있어
지금까지 삶이 모두 사라진다 해도 girl
너를 만나면 눈물 차올라
바보 같은 난 아무 말 못 해
말해줘 메리 메리 크리스마스
안녕 잘 지내는 거지? Baby, girl, oh, yeah
눈이 내리면 멍든 가슴이
모두 하얗게 다 덮여지게 될까?
미안해 잘해주지 못해
후회만 가득 가득 했던
너를 만나면 눈물 차올라 (눈물 차올라)
(바보 같은 난) 아무 말 못 해 (아무 말 못 하는 나인걸)
메리 메리 크리스마스, 잘 지내는 거지?
눈이 내리면 멍든 가슴이
모두 하얗게 다 덮여지게 될까?
눈물인지 눈 때문인지
점점 너 멀리멀리 보이던, 그 크리스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