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없이도 하루는 굴러가니까
신경 쓰지 않으려 해도 쓸모없다니까
나 없이도 하루는 굴러가니까
나는 왜 나는 왜
이유를 찾으려 노력해봤어
꿈을 가지면 뭔가 바뀔 것 같았어
바뀌는 건 없더라
꿈은 날 더 힘들게만 하더라
바보같이 혼자 길을 걷다가
지나가는 사람들을 바라만 보다가
나는 정말 아무것도 아니구나
눈물을 훔친다
야속해
나 없이도 잘만 사는 세상이
야속해
이 길을 혼자 걷다 봄 누군가
나를 잡아줄 것만 같아
내 말이 너에게 닿는지
내가 보이기는 하는지
이대로 그 누구에게도
아무것도 아닌 나인지
날 내버려 두지 마
나를 봐 날 잡아달란 말이야
바보같이 혼자 길을 걷다가
지나가는 사람들을 바라만 보다가
나는 정말 아무것도 아니구나
눈물을 훔친다
바보같이 혼자 길을 걷다가
지나가는 사람들을 바라만 보다가
나는 정말 아무것도 아니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