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 시간 다 되면
집에 가고 싶은데
사수가 불러서
다시 야근 시작해
한두 번도 아니고
이미 일주일째야
이러다 눈이 멀어
심장이 멈출까 봐
오늘도 야근
나의 삶은 야근
돈 벌어야겠지만
피곤해 죽겠는데
(간주)
커피도 마시기 전에
이미 눈이 휘둥그레
파란불이 깜박일 때면
얼굴에 기운 사라져
일 끝나고 누워도
눈은 휴식을 못해
코를 들이마시면
다시 업무 시작해
오늘도 야근 더
힘이 들줄이야
오늘도 10시면
다시 업무 시작해
너 말야 나
진짜 아니야
오늘도 야근
나의 삶은 야근
돈 벌어야겠지만
피곤해 죽겠는데
(간주)
난 여기 너머로 갈래
여긴 나의 삶이 아니야
퇴근 후의 내가 진짜 나야
오늘도 야근
나의 삶은 야근
돈 벌어야겠지만
피곤해 죽겠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