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역 9번 출구 앞에서 너를 처음 봤을 때
나에게 꽃을 건넨 건 너가 처음이었어
사랑, 그 사람, 사람, 그 사랑
잊을 수 없겠지, 너가 나의 처음이니깐
멜로는 모르고 로맨스도
할 줄 아는 게 없지만
널 처음 만난 후 알았어
친구를 통해 알게 되고
우연히 내 전시회를 오게 된
그날 우린 서로 가까워졌네
그렇게 나는 매일 널 만나러 갔지
서로 멀리 있어도 달려가서 손을 잡아줄 수 있을 만큼
서로가 가까워질 때쯤 어느새 너의 집 앞 정류장이네
아쉬워하는 나를 너가 끌어안았지
강남역 9번 출구 앞에서 너를 처음 봤을 때
나에게 꽃을 건넨 건 너가 처음이었어
사랑, 그 사람, 사람, 그 사랑
잊을 수 없겠지, 너가 나의 처음이니깐
그렇게 너와 가까워지고 어떤 이야길 하다
다투게 됐을 때, 술에 취한 너를 봤을 때
내가 상처를 받고 타들어 가는 담배를 피웠을 때
니가 지었던 표정엔 실망이 담겨 있었고
내가 태우던 담배에 너가 아파했을 때
그날 이후로 내 손에 쩐내는 사라졌었네
내가 조금 더 멋진 사람이었다면
너의 아픔을 조금 더 지워줘야 했는데
내가 널 많이 웃게 해줄게, 조금 더 다가와 옆에 있어 주겠니?
앞으로 상처가 생기면 내가 지워줄게, 날 믿어주겠니?
이런 바보라서 미안해, 항상 실수하는 나여도
너의 손에 반지를 끼워줄 사람이 될게
강남역 9번 출구 앞에서 너를 처음 봤을 때
나에게 꽃을 건넨 건 너가 처음이었어
사랑, 그 사람, 사람, 그 사랑
잊을 수 없겠지, 너가 나의 처음이니깐
모든 게 끝나고 우리가 혹시나
멀어진다 해도 내가 너에게 갈게
너가 마음이 풀린다면 언제든지
날 안아줘도 돼, 그럼 널 사랑할게
강남역 9번 출구 앞에서 너를 처음 봤을 때
나에게 꽃을 건넨 건 너가 처음이었어
사랑, 그 사람, 사람, 그 사랑
잊을 수 없겠지, 너가 나의 처음이니깐
(Hoo-ooh-ooh, ooh-ooh-ooh)
(Hoo-ooh-ooh, ooh-ooh-ooh)
(Hoo-ooh-ooh, ooh-ooh-ooh)
(Hoo-ooh-ooh, ooh-ooh-ooh)
(Hoo-ooh-ooh, ooh-ooh-ooh)
(Hoo-ooh-ooh, ooh-ooh-ooh)
(Hoo-ooh-ooh, ooh-ooh-ooh-ooh-oo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