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은 너와 내가 말이 통하는 게 이상해
너가 없다면 나는 안될까 아니 미안해
사실 나는 떠나버리고 싶어 며칠 안에
너가 본 걸 나도 볼 바에는 난 더 취할래
기도와 여자는 나의 밤
날 고치려는 고장 난 세상
쉬운 말로 하기엔 너무 더러워 너에겐
기억을 못 할 때 나는 좀 더 내가 돼
넌 날 원한대 그것 빼고 다 줄게
오, 난 이런 게 어느새
넌 날 더 멀리했어야 해
기도와 여자는 나의 밤
날 고치려는 고장 난 세상
알아 나도 아마 내가 틀린걸
길을 헤매 또 언제 새 미로에
이제 넌 나에겐 더는 뭐가 아닌걸
이제 난 누군가가 필요해
내 엉킨 머리 네 멋진 허리
뒤돌아선 뒤에 어디에
상관없지만 그럴 수 없지
난 너도 역시나 그랬으면 해
기도와 여자는 나의 밤
날 고치려는 고장 난 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