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개인 저 하늘이 유난스레 맑아
애초에 궂었던 적 없는 것처럼
입술을 깨물고서 천천히 숨을 가다듬어
한동안 굳게 잠궈둔 기억을 떠올려
괜찮아 이제 정말 되뇌이며 fly away
더 높이 오르다 어느 순간 쏟아진 눈물에
수 없이 mayday 난 더 이상 외쳐댈 힘 없을 때까지
날카롭게 파고 들어온 이별에 무너져 내려
Mayday 난 너에게 닿기를 간절히 외치다
끝나버린 사랑을 끌어안고 추락해버려
매일 난 약속 되어진 항로 위를 따르듯
눈 뜬 순간부터 너 없는 현실과 마주해
괜찮아 이제 많이 익숙해진 것 같아
한 번 웃어보다 (웃어보다) 갑자기 탁 막히는 숨 때문에
수 없이 mayday 난 더 이상 외쳐댈 힘 없을 때까지
날카롭게 파고 들어온 이별에 무너져 내려
Mayday 난 너에게 닿기를 간절히 외치다
끝나버린 사랑을 끌어안고 추락해버려
한 없이 헤매이던 세상의 어귀에서
내게 내밀어줬었던
네 손을 놓쳐버린 버거운 현실에 난
한 없이 mayday 난 또 다시
저 멀리 달아난 하늘이
더 눈부셔 원망스러워 올려다 보며 또 외쳐
Mayday 날 네게로 누구든 어서 데려가 줘
아직 남은 사랑을 누구라도 구해줘 제발
Mayday 난 너에게 닿기를 외치다
어느 새 내 어깰 감싸는 아침에 and it's over no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