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와 봤던 오렌지하늘
오늘도 여김없이 위에
귀엔 네가 들려준
노래로 가득찬
튤립 담은 드레스
빙글 도는 네 모습
철문은 언제 열릴까
지금 소린 널까
[Newscaster]
이곳은 지난 4일 오전
가족들과 바다로 여행을 온
***양이 유괴된 현장입니다.
당시 ***양은
튤립이 그려진 파란 원피스와
검정 베레모를 쓰고 있던 것으로
확인 되었습니다.
돗자리 끝자락
올려놓은 병들이
하나 둘 저기로
데굴데굴
여기 공기도
전부 널 기다림
하나 둘 창문
노랗게 빛나와
라랄라랄라 라랄라
너와 나의 summer woe
라랄라랄라 라랄라
우리의 summer woe
너와 봤던 오렌지하늘
오늘도 여김없이 위에
네가 흘린 말에
가져온 사다리
이제 하늘과
가까워 지니
우리 사이도
그렇게 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