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며든 마음 그 위로
무엇을 담아 뒀던가
흩어진 추억 하나가
눈에 남아서
사랑을 알지 못했던 나라서
이런 마음이 이상했어
시간이 흐르면 난 알 수 있을까?
거짓으로 나를 속여도
밤이면 다시 떠오르는
달 아래 비춰진 네 모습 위로
두 눈에 더 크게 스며든 것을 넌 알까?
사랑해, 널 사랑해
애타게 널 찾아 헤매는
이런 내 마음을 알까?
수없이 무너지고
참 덧없이 지나간 시절
그 세월은 이제 정말 끝일까?
마음이 달 아래
사랑해
사랑해
외롭게 아프던 나를 안아달라고
달 아래 애타게
널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