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오늘도 이곳으로 왔어
가만히 쓰러진 자리에 검은 그림자
다시 날아갈 거야
그대의 그 세상으로
움츠린 그 자리에서
그 하늘에 고개를 들고서
큰 숨을 쉬고 나 날아가
어두운 이 세상은 끝이 보이지 않아
하지만 난 구름을 넘어서 가
그대의 온 세상은 끝이 보이지 않아
당당히 난 구름을 넘어서 가
그 약속에 고개를 들고서
난 춤을 추고 또 날아가
두려운 내 세상은 끝이 보이지 않아
하지만 난 구름을 넘어서 가
그대의 온 세상은 끝이 보이지 않아
당당히 난 구름을 넘어서 가
나 다시는 뒤돌아 가지 않아
어두운 이 세상은 끝이 보이지 않아
하지만 난 구름을 넘어서 가
그대의 온 세상은 끝이 보이지 않아
그대 향해 구름을 넘어서 가
나 오늘도 그에게로 왔어
늘 그렇게 쓰러진 자리에
검은 그림자 다시 날아갈거야
그대의 그 세상으로
따스한 영원속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