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운 빛 사라져가고
허물만 남은 처진 몸
눈물로 밤 지새우며
텅빈 맘 애써 달래는
하루 끝 고된 삶 속에
이리저리 흔들리는
누구도 다 알 길 없는
누군가의 한숨소리
듣게 해 주소서
위로하게 해 주소서
진리 안에 두려워하고
교만치 않고 낮은 자세로
섬김의 모습으로 살리라
내게 보이신 그 모습
그의 형상 닮은 내 모습으로
이기심에 속박되어
적당히 나만 위하고
아픈 자들의 고통은
철저히 무시했던
당신의 모습 닮겠다
눈물로 기도했지만
무심하게 지나쳤던
그들의 목소리
듣게 해주소서
위로하게 해 주소서
진리 안에 두려워하고
교만치 않고 낮은 자세로
섬김의 모습으로 살리라
내게 보이신 그 모습
그의 형상 닮은 내 모습으로
진리 안에 두려워하고
교만치 않고 낮은 자세로
섬김의 모습으로 살리라
내게 보이신 그 모습
그의 형상 닮은 내 모습으로